코스닥, '전강후약'…사흘째 조정장세
코스닥, '전강후약'…사흘째 조정장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조정장세를 이어갔다. 이날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마감을 맞아, 31개 상장사들이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상폐기업이 급증할 것이란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3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1포인트(0.45%) 하락한 515.7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마감 했다는 소식에 코스닥은 520선을 회복하며 상승출발했다. 이후 개인과 외국인인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지지했지만, 기관의 매도공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한 모습이었다.

결국, 동시호가 마감때 기관은 순매수로 전환하며 16억원, 외국인도 104억원치의 물량을 사들였지만 개인은 순매도로 전환하며 6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운송(-4.22%), 섬유(-1.62%), 인터넷(-1.31%), 소프트웨어(-1.69%)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렷다. SK브로드밴드(0.75%), 포스코 ICT(1.53%), 메가스터디(1.08%), 소디프신소재(1.19%), CJ오쇼핑(1.98%)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서울반도체(-0.46%), 셀트리온(-0.75%), 태웅(-3.01%), 네오위즈게임즈(-2.49%), 성광벤드(-2.08%) 등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상한가 17개 종목을 비롯한 344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556개 종목은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