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글로벌 공모주 펀드 출시
삼성證, 글로벌 공모주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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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국 중심 IPO, 유상증자 등에 집중투자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삼성증권이 홍콩법인의 글로벌 리서치를 활용한 첫 공모펀드를 출시한다.

삼성증권은 오는 26일 홍콩 등 G20 참여국시장을 중심으로, 선진 글로벌시장 공모주에 투자하는 '글로벌공모주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자산의 최대 30%를 홍콩을 중심으로 아시아 이머징시장의 공모주(IPO), 유상증자 등에 투자한다. 또, 시장 상황에 따라 미국 또는 유럽시장에서 발행되는 공모주식에도 투자하게 된다. 나머지 70%의 자산은 국공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두루 갖췄다.

삼성증권 홍콩현지법인이, 해외 IB들과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상품 아이디어를 냈으며, 실제 운용은 공모주펀드 운용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KTB 자산운용이 맡게 된다.

이 펀드가 집중 투자하는 홍콩 IPO시장은 지난해 $300억 수준에 도달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IPO시장으로 성장했다. 올해 홍콩 IPO시장규모는 $400억에서 $500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익률도 매력적이다. 일반적으로 공모주의 투자성과를 평가하는 '공모가 대비 상장 당일 종가'를 보면, 2007년 21%, 2008년 8%, 그리고 2009년에는 17%의 평균 수익률을 실현하는 등 주가 하락기에도 플러스
수익실현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1.1%+선취수수료 1%별도)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1.5%), 인터넷전용 클래스인 Ce형(연 1.27%)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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