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한미약품 등 '톱픽'
[서울파이낸스 정혜선 기자] 미국 건강보험 개혁법안 의회 통과로 제약산업에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3일 미국 건강보험 개혁안이 미 하원을 통과했다는 것은 미국에 대한 국내 제약사들의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승규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제네릭 의약품보다 개량신약 기술력 갖춘 제약사 주목해야 한다"며 "개량신약에 강점을 지닌 SK케미칼과 한미약품에 주목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SK 케미칼은 개량신약인 함앙제 SID-530을 글로벌 제네릭 전문업체에게 기술을 수출한바 있다"며 "2010년 하반기부터 유럽시장에 본격적인 제품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건강보험 개혁법안의 의회 통과로 바이오시밀러 법안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LG생명과학, 동아제약, 녹십자, 셀트리온 등 주요 상위제약사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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