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한국벤처투자㈜는 18일 독일계 투자기관인 TVM 캐피탈과 국내 투자협력 및 선진투자사례 등의 정보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양사 간의 업무협약을 한국벤처투자 서초동 사옥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TVM캐피탈사가 국내 투자를 위해 ▲국내 벤처캐피탈을 투자 파트너로 선정할 경우 모태펀드가 적극 협력 ▲국내외 바이오 기업 등에 대한 투자정보를 공유 ▲양사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적극 협력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외벤처캐피탈의 국내 생명공학분야 투자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내 생명공학 기업의 중국 등 해외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시장의 바이오(Bio) 및 제약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TVM캐피탈은 독일 뮌헨과 미국 보스턴, 중동 두바이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생명공학(Life Science) 분야에 특화된 유럽계 투자기관이다. 현재까지 관련분야 113개 기업에 투자가 이뤄졌고 약 17억불(생명공학 관련 운용자산은 11억불)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 김형기 대표는 “모태펀드가 국내 및 중국 등 생명공학분야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해외벤처캐피탈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해외자금의 국내기업투자유치는 물론 투자기업의 해외진출 등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업무협약의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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