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부동자금, 투신이탈 다시 은행으로...
시중부동자금, 투신이탈 다시 은행으로...
  • 김성호
  • 승인 2004.05.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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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악재-경기전망 불투명, 수익성보다 안정성 선호.


국내외 악재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고 경기전망마저 불투명해지면서 시중부동자금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투신권을 이탈, 보다 안정적인 은행으로 유입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은행의 총예금은 510조7천198억원으로 4월말에 비해 1조1천82억원이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총예금이 2조5천888억원 감소했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예금성격별로 보면 저축성 예금이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5천986억원이 늘었고 요구불 예금은 5천96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투신사 전체 수탁액은 지난 10일 현재 3천751억원이 줄어든 149조2천8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단기 채권형 펀드는 1천635억원, 혼합형 펀드는 2천570억원이 각각 줄었으며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4천939억원이 순유출됐다.
이와 함께 증권사 고객예탁금은 열흘간 8천462억원이 감소한 반면 은행의 금전신탁 잔액은 지난 10일 현재 48조8천270억원으로 4월 말에 비해 2천241억원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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