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두달만에 520선 회복
코스닥, 두달만에 5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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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520선을 회복했다. 지난 1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520선에 올라섰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3포인트(0.60%) 상승한 520.8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520선에 바짝 다가선 채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에 고전하며 또다시 520선 탈환에 실패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 장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 개인과 함께 '쌍끌이'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1억원, 3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지만 기관은 66억원어치의 물량을 출회, 지수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운송(5.34%), 음식료(2.66%), 통신서비스(1.49%), 기계(1.12%)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서울반도체(0.13%), 셀트리온(1.32%), SK브로드밴드(0.30%), 성광벤드(1.44%), 차바이오앤(2.14%) 등은 상승했지만 포스코 ICT(-1.39%), 메가스터디(-0.44%), 소디프신소재(-1.12%), 네오위즈게임즈(-0.69%) 등은 하락했다.

이밖에도 디에스엘시디와 우리이티아이,레이젠 등이 1~5% 오르며 LCD부품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하나투어와 자유투어가 1% 이상 하락하는 등 여행주는 상하이 엑스포 기간인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 추진이 무산될 수 있다는 소식에 약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44개 종목을 비롯한 527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한 411개 종목은 하락했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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