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아리아 "해외시장 진출로 한 단계 도약할 것"
디지탈아리아 "해외시장 진출로 한 단계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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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 GUI 솔루션 전문기업…26일 상장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디지탈아리아는 임베디드 GUI 솔루션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 장덕호 디지탈아리아 대표이사
임베디드 GUI 솔루션 전문기업인 디지탈아리아 장덕호 대표는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디지탈아리아는 오는 26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2000년에 설립된 휴대폰 임베디드 GUI 미들웨어 솔루션 전문업체인 디지털아리아는  GUI 미들웨어 솔루션과 유무선 연동 미디어 플랫폼 시장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임베디드 GUI 솔루션은 휴대폰이나 네비게이션, PMP 등의 디지탈 기기에서 멀티미디어, 그래픽 처리 등을 담당하는 핵심 소프트웨어로 휴대폰과 스마트폰, 디지탈카메라, 내비게이션, MP3등 다양한 디지털기기에 적용된다. 최근에는 자동차 클러스터와 TV, 냉장고 등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디지털기기의 GUI 핵심 솔루션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디지탈아리아는 지난 2000년 세계 최초로 임베디드 벡터그래픽 솔루션의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탈아리아는 삼성, LG, 팬텍, KT, SK텔레콤 등 국내 주요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에 임베디드 GU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109억, 영업이익 3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08%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08년 이후 삼성전자와 독점 계약이 해지되면서 LG전자 등으로 매출 범위가 확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디지탈아리아는 향후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공모자금도 대부분 해외진출에 활용될 것이란 설명이다.

장덕호 대표는 "ARM과 엔비디아(NVIDIA), TI, 퀄컴, 심비안재단, 크로노스 그룹 등 세계 굴지의 소프트웨어 그룹과 연계해 연구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이 작년부터 실적에 반영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해외 매출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술분야 뿐 아니라 경영적 측면에서도 대내외적 공신력을 쌓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지탈아리아의 상장 전 자본금은 17억4000만원이며 공모 예정 주식수는 104만6445주다. 주당 공모 예정가는 8000원에서 1만원 사이이며 총 공모 예정 금액은 84억~ 104억원 규모다.

주간사는 교보증권이며 10일~11일 수요예측을 거쳐 17일과 18일 청약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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