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재하락마감…3.7원 내린 1130.8원
환율, 재하락마감…3.7원 내린 1130.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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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전일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7원 내린 1130.8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유럽지역의 신용여건 불안감이 지적되면서 강세를 보인 글로벌달러의 영향으로 전일보다 1원 내린 1133.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유럽금융시장불안과 같은 상승재료와 외국인순매수지속이란 하락재료가 혼재돼 있는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하며 방향성 탐색을 보였다.

장초반 하락폭을 축소하며 1135원 테스트를 시도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이내 역외매도세와 일시적으로 확인된 대한생명 IPO 매물의 영향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하락기조를 유지하던 장중반 정부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로 인해 하락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1132~33원에서 지루한 등락세를 나타내다, 장마감전 소폭 하락하며 1130원선으로 내려 앉았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의 영향으로 하락압력을 받았으나, 아직 1130원선을 깨는데 부담감을 보였다"며 "당분간 1130원의 지지선과 1135원의 저항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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