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美CMET, 국내증시 상장 대표주관 계약
대우證-美CMET, 국내증시 상장 대표주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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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영 대우증권 IB사업부장(왼쪽)과 제임스 타바치 美 CMET 파이낸셜 홀딩스 사장이 3일 상장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대우증권은 3일 미국 뉴욕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CMET 파이낸셜 홀딩스사(社)와 상장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순수 미국기업이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증시 상장을 준비하는 첫 미국 금융기업인 CMET는 1999년 설립된 지주회사로, 핵심계열사인 SSS(South Street Securities)를 비롯해 총 3개의 계열사를 통해 현재까지 美 국채 등 우량 안전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를 담당해 왔다.

이 회사는 고유 비즈니스를 통해 2008년 1만3256천 달러(약 15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금융시장 상황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9071천 달러(약 104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CMET는 씨티은행 등에서 10~2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뉴욕 증권가의 전문 인재로 경영진을 구성하고 있으며, 신용평가회사인 S&P로부터 AAA등급을 받을 만큼 경영의 투명성과 회사의 안정성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다.

대우증권 IPO1부 박재홍 부장은 "선진국 증시 편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CMET등 선진국 기업들의 한국증시 상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며 "현재 미국, 일본, 영국 등에 소재한 기업 5개사와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증시에는 현재 중국 기업 10개, 일본기업 1개가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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