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반등…7.07P 오른 1594.58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7.07P 오른 159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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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코스피가 그리스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07포인트(0.45%) 오른 1594.5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개장 초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가 부각되면서 1580선까지 밀렸다. 러나 전날 급락에 따른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들어서는 기관도 매수세에 가담했고 이에 코스피는 1590선에 안착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4억원과 83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340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화학(1.12%)과 통신(1.06%)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으며 음식료품(0.82%), 유통(0.69%), 의약품(0.66%), 전기전자(0.57%) 등도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0.54%), 운수장비(-0.26%) 등은 내렸다. 은행(-0.15%)도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하이닉스가 채권단의 지분매각이 가시화되면서 3.23%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1.09%)와 LG전자(0.94%), 현대차(0.88%) 등은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포스코와 한국전력, SK텔레콤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개별 종목에선 LG이노텍이 LCD 모듈 사업부 매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8.00% 급등했다. 이라크에서 STX중공업의 수주 소식이 전해면서 STX(3.13%), STX조선해양(2.58%), STX엔진(1.41%)등 STX그룹주는 동반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2661만주, 거래대금은 3조106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4원 내린 1160원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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