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SKT와 LGT가 거대한 신규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U-Health분야에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지식경제부는 25일 U-Health 시범사업자로 SKT와 LGT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두 회사는 시범사업자 선정됨으로써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시범사업자에 대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개별 IT기업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하고 있던 U-Health 사업에 정부가 개입하면서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U-Health사업은 혈당·혈압·체중 등을 측정하는 센싱, 건강정보 취합 및 전송, 건강·생체정보 분석과 처방 등 다양한 단계가 필요하며 각 단계마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업체들이 다르기 때문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SKT와 LGT는 통신회사로서 수행할 수 있는 의료용 PC, 휴대폰, 건강정보 취합기를 활용한 건강정보 취합 및 전송단계를 맡게 된다.
U-Health시장은 국내 잠재수요 기준으로 봤을 때 2012년 약 2조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SKT컨소시엄에는 삼성전자 – 삼성생명- 인성정보 - 인포피아 – 경기도, 충청북도, 전라남도가 참여했고 LGT컨소시엄은 LGT – LG생명과학 - 스템사이언스(SH제약) – 바이오스페이스 - 에임메드(메디포스트의 자회사로 50.2 %지분 보유) - 대구시가 구성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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