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넘어져도 금메달 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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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투데이 등 美 언론들 "김연아 우승 가능성 매우 높다"

[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하이라이트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의 금메달의 주인공은 김연아가 될 것이라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WP)는 '밴쿠버의 화요일(현지시간)은 김연아의 밤'이라는 제목의 밴쿠버 특파원발 기사에서 김연아의 우승으로 여자 피겨는 유럽과 미국의 스포츠라는 통념이 깨지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USA 투데이는 김연아의 기량이 워낙 경쟁자들을 압도해 '설사 한번 넘어진다해도 금메달을 따낼 것'(she probably will be able to fall once and still win the gold)이라고 보도했다. 호언장담인 셈인데, 신문기사로는 도박에 가까운 글이다.

신문은 "얼음은 미끄러워 어느 누가 우승할 지 장담할 수 없지만, 김연아가 쇼트와 프리 프로그램에서 거푸 실수를 하지 않는 한 그녀의 금메달은 거의 확정적이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김연아의 라이벌 일본의 아사다 마오를 '와일드 카드'로 꼽았다. 아사다의 트리플 악셀 점프가 기복이 심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안도 미키는 점프(쿼드러플)에선 높은 점수를 받을만 하지만, 김연아에 비해 예술성이 크게 떨어져 이번 올림픽은 김연아의 독무대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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