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 "통합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하겠다"
한국오라클, "통합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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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한국오라클이 올해 IT산업의 최대 트렌드인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자사 전략을 밝혔다.

2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오라클 클라우드 컴퓨팅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오라클은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컴퓨팅을 제공하는 동시에 공공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오라클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비즈니스 민첩성을 제고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주는 최적의 대안이다"는 취지를 내세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오라클 측은 클라우딩에 대해 "오라클이 지난 10년 이상 제공해 온 그리드 컴퓨팅, 가상화, 쉐어드 서비스 및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이 발전된 기술"이라며 "구성 가능한 컴퓨팅 자원의 공유 풀에 편리한 온디맨드(수요자 중심) 네트워크 접근을 가능케 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라클의 그리드 컴퓨팅 기술 및 베스트 프랙티스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들이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상현 상무는 오라클의 컴퓨팅 전략에 대해 "프라이빗 쉐어드 서비스 환경 혹은 공공 SaaS(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해 구축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거나 공공 클라우드를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라클은 프라이빗 PaaS(플랫폼 서비스)의 구축을 통해 기업들은 공공 클라우드의 리스크 없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며, 플랫폼식 접근 방식은 개발자들이 더 빠르고, 쉽고, 저렴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라클의 제품마케팅 담당 죠지 데마레스트(George Demarest) 전무는 "지금까지 많은 IT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과 유사한 이야기를 해왔지만, 차이점으로 승부하겠다"며 "어느 환경에서도 동일한 수준으로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또 "썬을 인수함으로써 서버와 하드웨어적 서비스도 가능해졌다"며 "통합된 동시에 독립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오라클의 차별점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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