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풀렸나?…올해 현금배당 '두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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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총액, 8조6178억원…전년비 15%↑
삼성전자-SKT-포스코-KT-신한지주 順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글로벌 경기 호조에 따른 기업 실적 회복으로 올해 올해 현금배당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거래소가 지난 18일까지 현금배당을 결정한 12월 결산 374개사(코스닥 포함)를 대상으로 현금배당 증감 추이를 비교한 결과 이들의 올해 현금배당총액은 8조910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외국인 배당금 총액은 3조2008억원으로 전년 2조7990억원 대비 14.4%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사당 4188억원의 평균 배당금으로 가장 많았다. 금융업(1596억원), 전기·전자(920억원), 운수·장비(524억원), 철강·금속(47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1조1854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SK텔레콤(6800억원), 포스코(6156억원), KT(4864억원), 신한지주(4279억원), KT&G(3562억원), 외환은행(3289억원), 현대차(3172억원), LG전자(2827억원), LG화학(2578억원)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배당 역시 삼성전자가 5622억원으로 1위에 올랐으며 SK텔레콤(3682억원)과 포스코(3495억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정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주당 배당금을 시가로 나눈 시가배당률은 2.77%에서 2.14%로 0.63%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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