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락' …13.4원 내린 1147원
원달러 환율 '급락' …13.4원 내린 114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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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는 지난 2거래일(18일, 19일) 동안 20원 가까이 급등한 상승폭을 만회한 것이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13.4원 급락한 1147원에 장을 마쳤다. 전거래일(19일) 미 연방준비 제도이사회(Fed)의 재할인율 인상 여파로 급등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평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약해진 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며 9.6원 급락한 1150.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하락기조를 유지하던 원달러 환율은 정부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으로 한동안 1150~51원 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1150 원 보합권을 유지하던 환율은 장중반 결제수요의 꾸준한 유입과 유로달러 상승의 영향으로 1150원 선이 무너졌다.

1140원 대에 내려선 환율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가 1147원 선에서 다시 나타난 정부개입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전거래일에 1160원 저항선 테스트가 여의치 않았던 원달러 환율이 오늘 1140원 지지선 테스트도 과매도 로 인해 어렵다는 것을 확인한 거래였다"며 "유로존 재정 위기, 미 재할인율 인상 등 큰 이벤트들이 지나갔기 때문에 당분간  큰 영향을 줄만한 재료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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