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운영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 착수
우리銀 운영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 착수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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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첫 바젤ll 기반 시스템 구축 사업
KPMG, IBM BCS, 삼일, 한국HP, 수주 나서


우리은행이 운영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이번 우리은행 프로젝트는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바젤Ⅱ기반의 운영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어서 은행권 및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은행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바젤Ⅱ 및 리스크 관리중심 감독 체제 대응을 위해 운영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이와 관련 지난 4월말 KPMG, IBM BCS, 삼일·PwC, 한국HP 등에 RFP를 발송했으며, 오는 14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우리은행은 5월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내년 5월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측은 이번 사업 추진배경에 대해 우리은행의 운영리스크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바젤Ⅱ기준 적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종합적인 리스크관리를 위한 전산인프라를 보강하고 1차 컨설팅에서 정의된 운영리스크 측정 및 관리를 위한 요건을 구체화하는 시스템을 구현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운영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운영리스크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운영리스크 계량화를 통한 위험관리 역량을 제고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의 추진방향을 시스템을 통한 운영리스크 관리로 내·외부 사고의 최소화, 안정되고 확장성 있는 전산시스템 구축, 사용자 편리 위주의 시스템 구성, 운영리스크 관리문화의 확산을 위한 시스템 구축으로 잡았다.

이번 우리은행 프로젝트의 사업범위는 운영리스크 구축 상세 실행요건 설계와 운영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나뉜다.

먼저 운영리스크 구축 상세 실행요건 설계는 ▲운영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상세 분석 및 설계 ▲운영리스크 전반에 관한 시스템 구축 상세 실행방안 설계 ▲기존 우리은행 시스템 연계방안 설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스템별 상세 데이터 및 기능 요건 설계 ▲보고 및 모니터링 관리시스템 상세실행방안 설계 등으로 구체화됐다.

또 운영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축부문은 ▲RSA(Risk Self Assessment) 관리시스템 ▲KRI관리시스템 ▲Measurement 관리시스템 ▲손실데이터 관리시스템 ▲운영리스크 관리문화의 확산을 위한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 부문별 관리방안 및 업무프로세스 중단시 복구·재개를 위한 비상계획(BCP)수립방안도 마련된다.

특히 우리은행 측은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제안요청사에 패키지 구현은행 중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3개 은행 추천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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