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등'…1150원대 재진입
원달러 환율 '급등'…1150원대 재진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10원 가까이 급락한 부분을 만회하며 다시 1150원대로 올라섰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8.3원 급등한 1150.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 경제지표 호조를 반영한 달러 상승으로 1.5원 오른 1143.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 경제지표 호조와 미 FOMC 의사록에서 밝힌 모기지유동화증권(MBS) 조기 매각 소식을 반영하며 상승전환한 환율은 장 초반 역외의 강한 매수세로 오름세를 이어갔고 한 때 1150.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상승기조를 유지하며 1150원 저항선을 테스트하던 원달러 환율은 장중반 네고물량 출회로 1147~1149원선에서 등락을 보였 다. 또한, 아시아 주식의 약세와 유로달러의 하락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을 실은 것으로 분석된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어제의 팔자 압력이 강했던 반면 오늘은 사자 압력이 강했다"며 "전일 4000억원 순매수로 환율하락에 영 향을 줬던 외국인 순매수가 오늘도 1000억원 정도 있었지만, 강한 매수세에 비해 일회성 제한 요소로만 보여졌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