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한국오라클은 KT&G가 오라클의 IFRS 패키지 솔루션을 도입해 국제회계기준에 부합하는 통합 재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KT&G는 계열사를 포함해 12개사에 오라클 IFRS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표준화된 재무 프로세스와 통합된 재무 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 돼 회계 투명성 및 재무 통찰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KT&G는 재무 월 마감일을 이틀로 단축해 관리자가 그룹 전반의 이익이나 손실 등 재무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조직 전반에서 기업 회계, 자산 관리, 자금 관리, 세금 및 관리 회계 등을 표준화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신규 시스템의 다중언어 및 통화지원으로 각국에 맞는 신속한 적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국내 최초 그룹 통합 재무시스템을 도입한 KT&G는 그룹 차원의 통합된 리포팅과 공시 요건을 관리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을 구현해 IFRS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KT&G의 대외적인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G의 정보실 김정길 정보기획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IFRS에 유연한 대응은 물론 투명성이 향상돼 KT&G의 대외적인 신인도 제고는 물론 기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오라클의 애플리케이션 사업부 원문경 부사장은 "KT&G는 IFRS 시스템 구축에 오라클의 패키지 IFRS 솔루션을 도입해 통합된그룹 회계 프로세스와 함께 IFRS 규제준수가 동시에 가능하게 됐다"면서 "2011년까지 상장사들의 IFRS 도입이 의무화되면서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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