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괄목할만한 수익신장…'매수'"
"현대제철, 괄목할만한 수익신장…'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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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메리츠증권은 16일 현대제철에 대해 고로사업으로 인해 괄목할만한 수익신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유지했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 움직임과 유럽의 재정위기로 투자심리가 약화됐지만, 철강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현대제철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로부문 영업마진은 작년 3.9%에서 올해 11.4%로, 2012년에는 16.3%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2010년 약 7400억원에서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1조 2000억원, 1조 5000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고로 사업의 빠른 진척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1기 고로 현재 가동률이 90% 수준에 도달했고 2기 고로도 금년 11월 하순에 조기 준공할 예정"이라며 "자동차강판 생산량은 2009년 70만톤에서 올해 110만톤, 2012년에는 300만톤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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