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 움직임과 유럽의 재정위기로 투자심리가 약화됐지만, 철강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현대제철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로부문 영업마진은 작년 3.9%에서 올해 11.4%로, 2012년에는 16.3%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2010년 약 7400억원에서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1조 2000억원, 1조 5000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고로 사업의 빠른 진척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1기 고로 현재 가동률이 90% 수준에 도달했고 2기 고로도 금년 11월 하순에 조기 준공할 예정"이라며 "자동차강판 생산량은 2009년 70만톤에서 올해 110만톤, 2012년에는 300만톤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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