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KT가 신한카드가 보유한 비씨카드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12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KT와 신한카드는 최근 신한카드가 보유한 BC카드 지분 매각과 관련한 실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T는 조만간 실사팀을 구성해 BC카드에 대한 정밀 실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가격은 15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KT가 신한카드의 비씨카드 지분 14.9%를 인수하면 우리은행(27.7%), 보고펀드(24.6%)에 이어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한편, 보고펀드는 BC카드의 최대주주가 되기 위해 다른 금융회사들이 보유한 BC카드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보고펀드와 KT 간 지분 인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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