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3Q 영업익 839억 적자전환
우리투자證, 3Q 영업익 839억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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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우리투자증권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이 대규모 일회성 비용의 발생으로 영업익, 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했다.

10일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순이익은 각각 839억원, 734억원, 59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3분기 일회성 손실 충당금이 총 1098억원이 발생해 적자전환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PF 여신 관련 대손충당금(228억), 대우건설 미수금에 대한 대손충당금(225억), 대우건설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매각손(112억), 퇴직연금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533억) 등이 발생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그러나 "실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던 비경상적 비용 요인의 제거로 인해 올해 1월 당기순이익이 500억을 상회하는 등 향후 4분기에 눈에 뜨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분기별 200억대를 상회하던 PF 여신 관련 대손충당금 계상이 상당부분 일단락 돼 향후 대규모 대손충당금 계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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