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7일째 자금 유입
국내주식형펀드 7일째 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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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700선 회복시 유출 전환"

[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입세가 7일째 계속됐다. 코스피가 1550선까지 주저 앉으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 1901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지난해 11월 24일 2000억원의 자금이 흘러들어온 이후 최대 규모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는 1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580억원 증가한 45조 3620억원을 기록했고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도 1940억원 증가한 73조 501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전일대비 7480억원 줄어든 103조 5740억원, 전체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4280억원 감소한 307조 8270억원으로 나타났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하락에 따라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주가가 반등을 시작하면 자금 유입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가 1700선 전후로 회복되는 시점부터는 자금유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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