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올해 국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SW) 시장은 전년 대비 6.1% 성장해, 1635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2009년 상반기 국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572억원 규모였다. 올해는 경기 회복과 함께 솔루션 투자 모멘텀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돼 관련 시장은 올해 6.1% 확대된 1635억이 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5.5%로 꾸준히 성장해 2013년에는 2023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한국IDC는 내다봤다.

한국IDC 박예리 선임 연구원은 "향후 시장의 관심은 데이터의 단순 저장을 넘어 양질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데이터 품질을 관리함으로써 스토리지 인프라를 비용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있다"며 "그 중 데이터 중복 제거나 CDP와 같은 차세대 데이터 보호 및 복구 시술은 추후 백업 인프라의 고도화와 함께 시장이 개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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