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원전 수주 급증…목표가↑"
"두산중공업, 원전 수주 급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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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글로벌 원전 수주 급증세 및 신규수주 회복, 자회사 실적개선 등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 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93% 증가한 155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시장예상치(1280억원)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규수주는 전년보다 105%늘어난 12조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UAE 원전(2조원)을 포함한 발전 8조 8000억원, 담수 1조 5000억원, 주단조 8000억원, 건설 1조원 등으로 설명하며, 향후 3년간 연평균 수주액은 13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오는 2030년까지 원전관련 수주 40기(1기당 1조원 매출)를 가정한다면, 향후 10년간 연평균 원전관련 매출액은 4.3조원 내외로 높은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핵심 기자재(원자로) 독자기술 등의 높은 기술력,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감안할 경우 중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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