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의 '수난'?…MS, 17년 묵은 '오류' 수정
초일류의 '수난'?…MS, 17년 묵은 '오류'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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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세계 초일류 기업들의 수난시대인가?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가속페달 결함에 따른 '리콜사태'로 곤욕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의 간판기업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불명예스런 일이 발생했다. 미·일 간판기업들이 서로 '허점'을 주고니 받거니다.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컴퓨터 운영체계인 윈도에 17년 째 숨겨져 있던 오류가 이번달 개선된다"고 7일 보도했다.

"해당 오류는 MS가 지난 1993년 '도스 운영체재'로 내놓은 윈도 첫번째 판인 'NT 3.1'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출시되는 윈도 후속판에 거의 매번 포함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구글의 한 보안 연구원이 지난달 처음 이같은 사실을 발견했고, 결국 17년 만에 수정 조치가 이뤄지게 됐다는 것이다.

'문제의 오류'는 신형 윈도 버전들에 낡은 프로그램들을 가동하게 하는 유틸리티를 포함하고 있었는데, 이번달에 나올 보안 업데이트 프로그램에 오류를 바로잡아 주는 기능이 포함됐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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