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신한은행이 서울보증보험과 제휴한 '신한 MyCar대출'상품을 오는 18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기존 표면금리 이외의 취급수수료를 없애고 자동차에 대한 근저당권 설정을 면제하는 등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여 최저 연 7%대의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한다.
이와 같은 저금리 대출이 가능한 것은 신한은행이 서울보증보험으로부터 자동차구매자의 신용등급과 대출한도를 제공받아 신용위험을 커버함으로써 가능해진 것이다.
직장인 및 자영업자 등 본인의 소득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자동차 구매고객은 자동차매매계약 체결 전후에 신한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대출신청을 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을 통해 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 보다 낮은 금리와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며 "고객의 소득에 따라 신용대출한도와 별도로 자동차대출한도를 제공하고 할부취급수수료 및 근저당설정비용이 없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이 자동차 구입을 위해 은행 영업점을 먼저 방문하여 자금계획을 상담한 후 자동차를 구입하도록 하는게 상품의 최종목표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은행과 서울보증보험은 3일 오후 서울시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 이백순 은행장과 서울보증보험 방영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MyCar대출'상품 판매를 위한 업무제휴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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