弱달러 지속…환율, 5.2원 내린 1154.7원
弱달러 지속…환율, 5.2원 내린 1154.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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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보다 5.2원 하락한 1154.7원으로 출발해 9시 9분 현재  11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 상승과 글로벌 달러 약세 등을 반영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기업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뉴욕 증시가 1% 내외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이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영향을 받은 것이다. 

역외환율 역시 미 주택지표 호조와 그리스 재정적자 우려 완화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약화의 영향으로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2일(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서울외환시장의 현물환율  종가보다 5.4원 하락한 115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전일 1600선을 내준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매도세가 유입될 경우 낙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여전히 대외발 악재들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급격한 하락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일 호주 금리동결에 시장이 순간적으로 흔들렸듯이 뉴스와 수급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방향성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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