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 마감…9.6원 내린 1159.9원
환율, 하락 마감…9.6원 내린 1159.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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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56.8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전일 달러화 약세 기조를 이어갔다.

이는 전일 최고가인 1174.7원과 비교했을 때 17.9원 차이를 보여 최근 큰 폭의 환율변동성을 짐작케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9.6원 하락한 1159.9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밤 미 ISM 제조업지수의 개선과 뉴욕증시의 상승세의 영향으로 전일보다 11 원 급락한 1158.5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156.8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전일 과도하게 진행된 숏포지션이 정리되면서 장 분위기가 완화됐고 이에 하락세를 보인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장중반 호주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이에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중국의 3차 모기지금리 인상 소식 역시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더이상 확대하지 못하고 1160원을 경계로 횡보를 거듭하다가 1150원대 후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이번주에 있을 고용지표 발표와 G7 회담이 환율 변동에 큰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 로 판단된다"며 "단, 일목균형표 기술적 분석으로 봤을 때 1180원이 쉽게 뚫릴 것으로 보이지 않으나,  만약 무너진다면 향후 환율 방향이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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