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락 출발…11원 내린 1158.5원
환율, 급락 출발…11원 내린 1158.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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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화의 약세의 영향으로 전일의 상승폭을 반납하며  출발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보다 11원 급락한 1158.5원으로 출발해 9시 4분 현재 116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환율이 미 ISM 제조업지수의 개선과 뉴욕증시의 상승세의 영향으로 급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미 ISM 제조업지수는 유로존 52.4(0.4 상승), 영국 56.7(2.1 상승), 프랑스(0.7 상승), 중국  52.4(0.4 상승)를 나타내며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특히, 뉴욕 증시는 제조업지수의 호전과 예상치를 상회한 엑슨모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의 영향으로  지난 2일간의 하락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이에 1일(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서울외환시장의 현물환율   종가보다 10.2원 급락한 1159.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의 약세와 전일 급등에 대한 부담감을 반영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 또한 지난 며칠간 환율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친 증시 동향에도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단, 유로존 재정에 대한 우려 지속과 중국 긴축정책, 무역수지 적자 등 달러화 상 승 요인들로 인해 역내외에서 숏플레이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 하락세는 제한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주에는 호주, 영국, 유로존 등의 금리결정과 주말에 있을 G7회담을 예의 주시할 것을 조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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