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4Q 실적 기대 이상…'매수'"
"신세계, 4Q 실적 기대 이상…'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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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메리츠증권은 2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 및 할인점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성확보로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신세계의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2% 증가한 3조 3526억원,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1%, 13.3% 늘어난 2조 5438억원, 252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기존점 성장률은 백화점부문은 10월(13%), 11월(10.7%), 12월(16.8%)로 나타났고 이마트는 10월(7%), 11월(-3.5%), 12월(3.7%)순으로 갈수록 호조세를 보였다.

유주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백화점부문에서 신세계 강남점의 약진, 의류 매출 회복, 판촉 정상화 등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이 확보됐다"며 "할인점부문에서는 최저가 시행으로 인한 타채널로의 고객이탈 방지 및 객수 증가로 7.0%p의 할인점업계 최고 영업이익률은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삼성생명 상장으로 투자재원이 확보돼 긍정적"이라며 "삼성생명 지분가치를 제외해도 현재 주가는 2010년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1.0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최근 2010년 사업계획 발표하며 백화점 이익기여 확대 및 할인점 저가정책 지속할 것으로 밝혔다. 총매출과 매출은 각각 9.1%, 8.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기존점포의 흑자기조 유지 및 의류판매 호조, 지난해 오픈한 백화점들의 영업적자폭 축소 등으로 백화점 부문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은 모두 개선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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