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고영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행진이 지속될 것이란 증권사의 호평에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32분 현재 고영은 전일대비 500원(5.05%) 상승한 1만 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영은 3차원 입체 영상(3D)의 검사장비인 SPI(Solder Paste Inspection)에서 세계 1위 업체로 100여개 업체에 납품 중이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1% 증가한 105억원, 영업이익은 170% 증가한 27억원으로 사상최대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008년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던 고영은 4분기부터 경기 침체로 실적이 크게 둔화됐으나 2009년 하반기부터 경기 회복에 따른 수주 재개로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박연주 연구원은 "2010년 1분기 매출액도 101억원으로 1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며 "1월 수주는 4분기 평균 수준으로 견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신 장비 등의 수주는 1분기 중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