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주가 급락에 '高高'…10.3원 오른 1161.8원
환율, 주가 급락에 '高高'…10.3원 오른 1161.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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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국내 증시가 장 중 한때 1600선을 하회하는 등 급락세를 보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여기에 유로화 약세까지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은 10원 이상 급등했다.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10원이상 변동한 것은 지난 26일 이후 두번째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10.3원 급등한 1161.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에 이어 글로벌 달러강세의 영향을 받으며 전거래일 종가보다 3.3원 오른 1154.8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역외세력의 매수세로 장초반 1161.5원까지 고점을 높혔지만 1160원선에서 네고물량 출회됐고 이에 환율은 11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들어 원달러 환율은 증시가 2% 이상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리스크 회피 심리가 지속되며 1150원대 후반으로 다시 올라섰다.

특히, 이날 유로달러가 1.3909달러까지 저점을 낮추며 달러 상승을 이끌었다. 이는 오전 중 네고물량으 로 1153원까지 저점을 낮췄던 원달러환율이 1.4달러대가 무너진 유로달러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 단 분석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지난 밤 들려온 미 경기 지표 보진 및 미 기업의 실적 전망 하향에 따른 뉴요 증시 약세 등 대외 소식들이 외환시장의 리스크 회피 현상을 강화시킨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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