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전략, 기업고객 매출 5조원 '정조준'
KT '스마트'전략, 기업고객 매출 5조원 '정조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KT는 27일 기업고객 대상 성장전략인 '스마트(S.M.ART : Save cost, Maximize profit ART)'를 발표하고 2012년 기업고객 매출 5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스마트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 분야로 ▲기업(Smart Enterprise) ▲소호 및 중소기업(Smart SOHO/SMB) ▲공공(Smart Government) ▲빌딩(Smart Building) ▲공간(Smart Zone) ▲그린(Smart Green) 등을 제시했다.

'Samrt 6'로 이름 붙여진 6개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2010년 기업고객 시장 매출액을 지난해 대비 3000억 증가시키고, 2012년에는 5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KT 기업고객부문 사장은 "KT는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365일 고객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유선과 3W네트워크(WCDMA, WiFi, WiBro), 위성 등 강력한 토털 서비스 기반을 갖고 있다"며 "스마트 전략은 KT가 이러한 강점 위에 고객 관점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이미 각 분야별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실제로 중견기업 및 대기업을 대상으로 IT인프라 아웃소싱, 모바일 오피스, 융합IT 등의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강남대로, 지하철, 공항 등 고객의 접근성이 높은 지역에 2만 6천여개의 영상 디스플레이를 설치, 광고를 비롯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간다는 전략이다.

KT는 스마트 전략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우선 기업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IT수요를 발굴, 고객에게 차별적 IT솔루션 제공을 위한 GTM(Go To Market)담당을 300여명 배치하기로 했다.

또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를 전담하는 인큐베이팅 센터(Fast Incubation Center, 이하 FIC본부)를 본부 급으로 신설했다.

FIC본부는 자체적인 솔루션 개발과 함꼐 영역별·업종별로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중소기업과 사업화 방안을 논의하는 '스마트 오픈 포럼(가칭)'을 운영함으로써 KT의 어플리케이션 역량을 보완하고 중소기업과 벤차 기업의 사업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스마트 전략을 통한 KT의 매출증가분보다 해당 기업과 산업에 제공하는 가치가 더욱 클 것"이라며 "이는 KT가 차별적으로 제공해 온 기업고객 서비스의 확산을 촉진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은 물론 강한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이 더 많이 탄생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