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니츠, "통신형 내비게이션 명성 되찾겠다"
아이니츠, "통신형 내비게이션 명성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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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블랙박스내장 내비게이션등 3종 출시 예정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아이니츠가 올해부터 내비게이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아이니츠는 20일 상반기 통합형 컨버전스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한 3종의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통신형 컨버전스 제품을 추구해 3세대 통신형 내비게이션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통합형 컨버전스 내비게이션 중 차량용 블랙박스가 내장된 일체형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박스 일체형 제품은 최근 교통사고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증빙 장치로, 지자체 장착사업과 보험사의 할인상품 출시 등으로 시장규모가 나날이 커가고 있다.

아이니츠 관계자는 "또한 하이패스 이용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서는 인기를 보이고 있어, 블랙박스 일체형 제품에 하이패스 단말기까지 내장한 제품도 상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테스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아이니츠는 기본적인 인터넷 이용과 이메일, 채팅 등의 기능을 포함하면서, 간단한 문서 작업까지 가능한 내비게이션도 개발 중에 있다.

사측은 통합형 컨버전스 제품에 무선통신을 연동해 초기 통신형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예전의 선두업체 입지를 확고히 하고, 올일원(All-in-One) 형태의 컨버전스 내비게이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텔레매틱스 시장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카드와 흥국화재보험과 제휴를 통해 지난 12월부터는 SDP(세이브 운전자 패키지)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세이브 운전자 패키지'는 가격부담으로 내비게이션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에게 매달 적립되는 카드 포인트로 내비게이션 구입 대금을 상환하게 하는 '포인트 상환' 프로그램이다.

김승구 아이니츠 대표는 “세이브 운전자 패키지(SDP)을 통해 연간 10만대 정도의 제품 판매가 예상되며, 올해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컨버전스형 제품들을 통해 내비게이션 사업으로 2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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