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통한 증시관련자금 5년 연속 '증가'
예탁원 통한 증시관련자금 5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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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시관련자금 6124조원…전년비 35.9%↑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지난해 채권·주식 결제대금 등 한국 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 관련 자금이 크게 증가했다. 5년 연속 증가세다.

19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 관련 대금은 모두 6124조원으로 전년 4505조원 대비 35.9% 증가했다. 

▲ 자료: 한국예탁결제원

증시 관련 대금은 채권.주식 등의 매매에 따른 결제대금과 채권, CD(양도성예금증서), CP(기업어음), ELS(주가연계증권) 등 예탁채권의 원리금, 집합투자증권(펀드)의 설정, 환매, 분배금, 예탁주식의 배당금, 단주대금, 유상청약대금 등 권리대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종류별 대금은 주식ㆍ채권 등의 매매 결제대금이 4746조원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했고, 에탁채권원리금 973조원(16%), 집합투자증권대금 366조원(6%) 순으로 나타났다.

주식ㆍ채권 매매 결제대금 가운데는 채권기관 결제대금이 4006조원(84%)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주식기관 결제대금 456조원(9.6%), KRX국채 결제대금 157조원(3.3%), KRX주식 등 결제대금 126조원(2.6%) 등으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채권기관결제대금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채권시장의 발행규모와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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