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출발…4원 오른 1127원
환율, 상승 출발…4원 오른 112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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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의 상승폭을 이어가며 상승출발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 종가보다 4원 오른 1127원에 출발해 오전 9시 7분 현재11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화는 미국 제조업지표 개선의 영향을 받아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JP모건 매출액 부진과 대출 손실 확대가능성 언급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함에 따라 안전자산 에 대한 선호가 달러 강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유로달러는 그리스 재정계획에 대한 의구심의 영향으로 전일 종가보다 0.0119달러 내린 1.4380달러 하락 마감했고, 달러엔도 전일대비 0.29엔 하락한 90.82엔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미 주식시장의 하락과 달러화의 강세 영향으로 제한적 상승폭을 나타낼 것란 전망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미 주식시장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단, 1300원선을 앞두고는 네고 물량 출회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원달러환율 예상범위는 1124~1132원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120원선이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조정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다.

이는, 중국의 지준율 인상 소식과 함께 미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그리스 신용위험증가에 대한 불안감까지 지속되며 달러화와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역외 세력들의 숏 마인드가 주춤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연초 이후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100원대까지 하락했던 환율이 지난 주 나흘 연속 1120원 위에서 종가를 형성한 것으로 비춰 이번 주 환율은 조정 국면을 연출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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