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은행권 최초 '탄소중립행사'
신한銀, 은행권 최초 '탄소중립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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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종합업적평가대회' 통해 첫 실시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권에선 최초로 '탄소중립(carbon neutral)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1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09년 종합업정평가대회'를 개최한 신한은행은 이날 행사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행사'로 대회를 진행했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행사에 참석하는 직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며, 행사에서 사용된 물품은 최대한 재활용품으로 사용해 대회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줄이지 못한 잔여 탄소는 동일한 양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숲 가꾸기를 통해 상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은행권 최초로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탄소중립 행사 승인을 받았으며, 앞으로 선도적인 녹색은행으로써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09년 종합업적평가대회'는 '혁신을 통한 1등 은행 실현'이란 2010년 경영목표 및 비젼을 공유하고, 새롭게 선포되는 신한 문화를 공유 및 함양하자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1부 행사에선 사업부별 우수한 영업실적을 보인 영업점과 리테일, PB, RM 직원 및 고객만족우수상을 시상했다.  이어 신한문화를 실천·전파하는 영프론티어(YF)와 갤포스(GF), 전세계에 신한문화를 펼쳐 보일 글로벌 영포스(Global YF) 임명식도 함께 진행됐다.

2부에선 신한은행의 목표와 신한의 강한 문화가 하나가 돼 1등 은행의 비전을 직원 모두가 공유하고 의지를 독려하는 '신한문화 선포식'이 있었다.

3부는 문화행사로 직원들의 장기자랑과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한베트남은행의 현지직원들로 구성된 40인조 합창단이 전통민요인 '옹헤야'를 불렀다.

신한은행 이백순 은행장은 개회사를 통해 "수상자들은 남다른 열정과 팀웍으로 알찬 열매를 거둔 신한의 영웅들"이라며, "2010년 새해를 맞아 올해는 은행의 뿌리를 튼튼히 하는 건실한 성장을 이루어 내자"고 말했다.

이 날 종합업적평가대회 우수영업점 영예의 대상에는 개인금융부문은 '종로3가 지점 (이익성 지점장)'이 차지했으며, 기업금융부문은 '기업영업부 (서정수 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신한금융지주회사 라응찬 회장, 신상훈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비롯하여 신한금융그룹 각 계열사 CEO들이 함께 참석했다. 또한, 행사 전날 이 행장은 전 임직원들에게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들자는 휴대폰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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