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발매수에 1680선 회복
코스피, 반발매수에 16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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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증권팀] 과대낙폭에 따른 반발매수 유입으로 코스피지수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5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며 54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96포인트(0.54%) 내린 1680.3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3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5억원, 161억원 어치의 물량을 내다팔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 전기전자,종이목재, 음식료, 제조업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75%) 오른 80만3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67%), 한국전력(0.97%), 현대차(1.47%), LG전자(0.46%), 현대중공업(7.01%),LG화학(1.39%)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KB금융(-0.35%), 신한지주(-0.45%), 현대모비스(-0.99%) 등은 약세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68포인트(0.88%) 내린 539.1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마감한 역외환율을 반영하며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5원 내린 1222원에 출발해 오전 9시 7분 현재 11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화와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 약세로 전환했다.  이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이 경제 성장을 저해하지 못할 것이란 인식이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된 점을 반영했단 분석이다.

또한,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발표한 베이지북이 완만한 경기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달러 약세에 일조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환율이 하락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이나, 1120원에 대한 레벨 부담 및 당국의 개입 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달러환율 예상범위는 1120~113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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