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반등세 지속…0.4원 오른 1124원
환율, 반등세 지속…0.4원 오른 112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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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안전자산 선호 강화의 영향으로 전날 반등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4원 오른 1124원에 출발해 오전 9시 12분 현재   11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는 엔화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이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강화한점이 강세 요인으로 지적됐다.

또한, 10년만기 미 국채수익률도 지난달 23일 이래 최저 수준을 나타내 엔화 강세 분위기를 형성했다. 달러엔은 90.71엔까지 하락했다가 90.93엔 마감했다.

한편, 유로달러는 그리스 재정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로 소폭하락하는데 그쳐, 0.0018달러 내린 1.4495 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증가로 강보합권에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다.

올 들어 지속된 매도 심리가 진정된 분위기고, 그간 낙폭의 과도했다는 인식이 우세해 추가 하락은 당 분간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전일 차익실현에 나서며 환율의 반등을 이끌었던 역외가 우호적인 환율 반 등 분위기에 주목하며 차익실현을 이어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예상범위는  1122~1132원으로 제시했다.

삼성선물 정미영 리서치 팀장은 "원화 강세 기조는 유효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 글로벌 달러 의 하락에 대한 확신 부족 등으로 원화 강세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달러 예상범위는  1120~1130원으로 제시했다.

NH선물 이진우 센터장은 "1134원을 1차 타겟으로 보고, 좀 더 높게 1144원까지 반등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저점인 1117.5원에서 20~30원 정도의 오름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예상 범위는 1120~113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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