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2010년 내실성장·1등은행 달성"
우리銀, "2010년 내실성장·1등은행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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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우리은행 창립 111주년 기념식에서 이종휘 우리은행장이 연설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우리은행 이종휘 은행장이 11일 '창립 111주년 기념식 및 2010년 경영전략회의'에서 '내실성장을 통한 새로운 도약'과 '우리나라 1등은행'비전 달성을 강조했다.

경기도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된 창립 기념식 및 경영전략회의는 '1부 창립기념식, 2부 경영전략회의, 3부 '다짐의 場''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행장은 2부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7% 수준의 적정 성장과 전 사업포트폴리오의 균형 발전 등 내실성장을 지속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호랑이처럼 집중력을 발휘해 금년 재무성과를 극대화하고, '풍림화산(風林火山)'과 같은 자세로 올해 금융권 재편 등 복잡한 경영환경에서 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외에, 2부는 직원 장기자랑과 영업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Woori Pioneer Contest와 2010년 경영방침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 순서인 3부 '다짐의 場'에선 주변의 작은 변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업그레이드하자는 'Woori Plus 1'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리고 서비스와 인프라, 맨파워 등 3대 부문에서의 레벨-업(Level-up)을 통해 '우리나라 1등은행' 달성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111주년에 맞춰 11시 1분에 시작된 1부 창립기념식에선 1899년 당시의 창립 이념인 "화폐융통(貨幣融通)은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本)[금융발전이야말로 경제발전의 기초]"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창립 당시 내탕금(황실자금)을 출연한 고종황제의 묘소인 홍릉(洪陵)과 2대 은행장을 지낸 영친왕의 묘소인 영원(英園)을 후원하기 위해 문화재청(청장 이건무)과 "1문화재 1지킴이"협약식을 갖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우수고객을 대표하는 고객 모임(명사클럽, 비즈니스클럽, 다이아몬드클럽) 회원과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전상대 한국인삼공사 사장, 김영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라진구 서울시 행정1부시장, 서울시구청장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노재동 은평구청장을 비롯한 구청장 8명 등 주요 고객 500여 명을 신라호텔 다이어너스티홀로 초청해 '고종황제 및 영친왕 공덕비 제막식'과 '새로운 미래 111주년 점화식' 등의 저녁만찬을 진행했다. .

특히, 우리은행 고객 및 임직원 4165명은 멤버스포인트 5000만원을 모금해 장애인 보호시설인 '명휘원'에 기부했고, 12일엔 창립기념일 축하화환 대신 받은 축하 쌀로 떡을 만들어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111곳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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