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아이, 3D산업성장+중국 납품…'매수'"
"티엘아이, 3D산업성장+중국 납품…'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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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메리츠증권은 11일 티엘아이에 대해 3D산업 성장과 중국업체에 대한 T-con납품으로 신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만 4000원에서 2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문혁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의 hot 이슈로 부각돼 있는 3D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과 기존 LDI를 납품중인 중국 BOE-OT가 TV용 패널라인 투자에 따른 Tcon 납품 가능성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3D TV용 T-con은 현재 개발된 T-con중 최고 사양인 240Hz 풀(full) HD용에 3D영상 구현을 위한 추가기능이 포함돼, 일반 풀(full) HD용 T-con대비 상당한 가격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티엘아이가 기존 LDI만을 납품중인 중국의 BOE-OT사는 올해 4분기 가동을 목표로 현재 TV패널 용 6G라인을 건설중이며, 내년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8G 라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문 연구원은 "BOE-OT의 TV시장 진출과 함께 동사의 T-con납품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이는 티엘아이의 내년도 성장모멘텀의 한 축을 충분히 담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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