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4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
삼성電, 4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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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일 지난해 4분기 매출 39조 원, 영업이익 3조 7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3분기보다 3조 천3백억 원(8.7%) 증가한 것.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지난 한해 전체 매출은 136조 5백억 원, 영업이익은 10조 9천2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0조와 10조 원을 돌파하는 것이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81%나 늘었다.

회사 측이 부문별 실적 추정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LCD와 휴대전화, 가전부문의 영업이익은 감소하고, 반도체 부문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증권가에선 올해도 D램 가격 강세와 LCD 패널 가격 안정으로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도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지난해와는 상전벽해라고 할 정도로 좋다는 강한 자신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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