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값 상승 '궤도 진입'?...환율, 4일연속 ↓
원화 값 상승 '궤도 진입'?...환율, 4일연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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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환율이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에, 원화가치 상승세가 본 궤도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내린 1135.4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6원 내린 1133.8원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초반 1129원까지 저점을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은 장중반 1133원대에서 큰 변동없이 횡보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장중반 급락에 따른 부담이 작용했고  당국이 개입할 것이라는  경계심이 없지않은데다  국민연금이 환헤지비율  조정을 위해 4억 달러를  매수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낙폭이 다소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 마감 무렵 숏커버 및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의 상당부분이 줄어들었다.

이같은 달러화에 대한 원화강세 추세를 두고  일각에서는  원화가치가 본격적인 상승세로 진입하기 위한 전단계가 아닌가 하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대부분의 외환전문가들과 국내외 투자기관들은 올해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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