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식품사업 본격 진출
롯데, 식품사업 본격 진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hefood' 브랜드 발표
올 2천억원 매출 목표

[서울파이낸스 정일환 기자]'유통 공룡' 롯데의 식품사업 진출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롯데삼강은 7일 프리미엄 종합식품 브랜드 '쉐푸드(chefood)'로 본격적인 식품사업에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쉐푸드는 건강한 식문화를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로, 쉐프(chef)와 푸드(food)의 합성어인 쉐푸드는 ‘쉐프가 만드는 전문적인 맛’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쉐푸드는 계열사 명칭인 롯데삼강이 아닌 롯데라는 사명을 사용하게 된다. 회사측은 "자연의 맛과 식탁의 즐거움을 제공키 위해 음식의 본질인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과학적인 생산체계 검증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별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제품화 전략으로 롯데삼강이 기존에 판매하던 스파게티와 식용유, 케첩 등은 이달 중 쉐푸드 브랜드로 리뉴얼해 시장에 출시한다. 또 올 상반기중 상온면 6종, 냉장면 2종, 냉동면 2종, 드레싱소스 7종, 가정용 웰빙유 6종, 샐러드류 3종 등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제품의 전문전인 관리시스템 운영을 위해 빙과와 식용유 제품은 천안공장에서, 샐러드, 조리, 면 제품은 평택공장에서 나눠 생산한다.

롯데측은 "빙과와 가공유지류에 집중됐던 롯데삼강의 사업구조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인 식품부문에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롯데그룹의 강력한 유통력 등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식품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은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쉐푸드 런칭 첫 해인 2010년에만 식품부문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고, 오는 2012년까지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해 롯데삼강의 총 매출을 1조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삼강은 1977년부터 시작된 자사의 식품사업 노하우와 롯데중앙연구소의 협력 관리체계를 적극 활용해, 엄격한 관리와 체계화된 시스템하에서 제품을 생산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선한 재료, 전문가의 솜씨, 안전한 식탁을 기본철학으로 삼아 건강한 식문화와 행복 추구 등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롯데삼강측은 "쉐푸드는 식품의 본질인 원재료에 충실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가지 철저하게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력과 기본에 충실한 생산, 유통체계로 2012년까지 고객의 감성과 입맛을 만족시키는 식품업계 1등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