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ㆍ신영證, 4분기 LP평가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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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기본의무사항 위반 '낙제점'
거래소, 다음달 LP 평가제도 개선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하나대투, 신영증권 등이 지난해 4분기 ELW(주식워런트시장) LP(유동성 공급자)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까지 상위 등급을 놓치치 않던 대신증권은 기본 의무사항을 지키지 못해 '낙제점'을 받았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대투, 신영, 노무라,CS 등이 지난해 LP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기록, A등급을 받았다.

제이피모간, 맥쿼리, 신한투자, 유비에스, 우리투자, 한화, 메리츠, 골드만삭스, 동부, 대우, 동양종금, NH투자, 현대, 한국투자, 유진투자, 미래에셋, 씨티그룹 등은 'B'등급을, 교보, 삼성, 메릴린치 등은 'C'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까지 A등급을 놓치지 않았던 대신증권은 LP 교체기준에 해당하는 기본의무사항을 지키지 못해 낙제점을 받았다. "의무 위반시간이 하루에 1시간 이상이고, 한 달에 1시간 이상 위반일자가 누적으로 5거래일 이상인 경우 종합점수와 상관없이 F를 받게 된다"며 "이를 대신증권에 통보하고 해당 종목을 상장폐지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LP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다음달 부터 평가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우선, 절대평가 항목인 의무이행도 평가를 LP교체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평가 요소를 다양화해 전반적인 고평가현상을 해결, 실효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ELW매매시스템 개선으로 변별력이 축소된 자발호가항목의 비중도 축소할 방침이다.또한, 투자자의 지속적인 민원대상인 내재변동성 변동을 평가항목 추가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ELW LP 등 증권사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개선안을 확정하고 2분기 거래분부터 개선방안을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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