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금호그룹株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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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증권팀] 코스피지수가 167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510선에 바짝 다가섰다.

3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60포인트(0.04%) 내린 1671.8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억원, 53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12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 금융업, 운수창고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64%) 오른 79만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0.83%), LG전자(1.67%), 하이닉스(1.80%)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호 그룹주들이 고전하고 있다. 금호타이어(-14.98%), 금호산업(-14.91%), 금호석유(-14.97%)가 가격 제한폭까지 주저 앉았으며 아시아나항공(-13.41%)과 대한통운(-9.40%) 역시 급락중이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80포인트(0.75%) 오른 509.41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내린 1170원으로 출발해 오전 9시 3분 현재  11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2개월 연속 개선되고, 주택가격지수 가 5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주요 지표 호조 속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2개월여만에 최고치인 92.08엔까지 올랐고, 유로달러는 소비자 신뢰지수 발표 이후 1.4350달러 로 하락했다.

그러나 서울외환시장이 이러한 달러 강세를 적극적으로 추종할 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대선물은 "뉴욕 역외 환율은 오히려 하락한 데다 뉴욕시장에서도 유로달러가 1.4345달러 선 미만에서  지지력이 거듭 확인되고 있다"며 "달러엔 역시 92엔선 이상에서 추가 상승이 제한되며 반락세로 돌아섰 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시아 시장내에서 달러화의 약세 반전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 다. 원달러 예상 범위는 1168~1173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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