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30일 S&TC에 대해 전략적 지분매각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성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S&T홀딩스가 지난 24일 보유하고 있던 S&TC 지분 66만주(9.32%)를 SK건설과 SK케미칼의 최대주주인 인터베스트 사모펀드에 매각함으로써 인터베스트 사모펀드는 2대 주주가 됐다.

이형실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거래로 S&TC는 SK 건설과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 주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SK건설 역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 플랜트 시장에 서 수주 확대 시 필요한 기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S&TC가 국내 에어쿨러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이 수주 한 사우디아라비아 정유공장 건에 대한 기자재 수주 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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