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전국은행연합회는 내년 G20 정상회의 개최에 발맞춰 내년 1월 1일 국제은행연합회(IBFed) 회원으로 가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원 가입은 IBFed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는 영국을 비롯해 중국·일본·스위스 등 주요국 은행협회들이 한국 가입을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은행연합회는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한 국내 은행권의 입장을 효과적으로 대변함으로써 한국 은행산업의 국제적 위상 및 역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연합회는 IBFed를 통해 글로벌 금융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 은행권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IBFed의 활동 및 의사결정에 있어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바젤협약, 국제회계기준, 금융범죄, 금융시장, 자금이체 등 5개 실무협의회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IBFed가 바젤위원회, 각국 금융감독당국 및 중앙은행 등과 긴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IBFed 가입으로 한국의 발언권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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