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등 부담…코스피, 닷새만에↓
단기급등 부담…코스피, 닷새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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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증권팀] 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단기급등에 대한 가격 부담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의 내림세로 개장했다.

29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10포인트(0.66%) 내린 1674.4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억원, 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57억원어치의 물량을 내다팔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하고 이쓴 가운데 통신, 은행, 전기가스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7000원(-0.89%) 내린 78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97%), 현대차(-1.25%), 한국전력(-0.87%), 신한지주(-0.89%) SK텔레콤(-3.67%) 등이 동반하락하고 있다. 반면, LG화학(0.91%)과 LG디스플레이(1.17%)는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49포인트(0.29%) 내린 504.58을 기록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8원 오른 1171원으로 출발해 오전 9시 2분 현재 1171원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차액결제선물환(NDF) 가격은 1169~1170원에 거래가 진행됐고, 1168~117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했다. 미 달러는 영국런던외환시장의 휴장으로 매우 한산한 거래 속에 엔화에는 소폭 상승, 유로에는 보합세를 띄며 마감했다. 마스터카드사가 발표한 소매판매의 호조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면서 미달러가 주요 통화에 강보합세를 나타낸것으로 분석됐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오늘 원달러 환율은 UAE 원전 수주 소식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약보합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연말을 맞아 역외가 포지션 운용에 소극적인 가운데 해외여행 증가와 80달러 근처로 올라온 국제유가 등으로 달러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세는 제한적일 듯하다"고 덧붙였다. 원달러 예상 범위는 1166~1172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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