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외인 매도에 '약세'
채권시장, 외인 매도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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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채권금리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채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된 것 역시 영향을 미쳤다.  

28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9-4호)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4.37%, 5년 만기 국고채(9-3호) 금리는 0.04%포인트 상승한 4.88%에 체결됐다.

내년 3월 만기인 국채선물 가격은 전날에 비해 13틱 하락한 108.77에 거래되고 있다.

월말을 맞아 채권시장이 한산한 거래를 보이면서 작은 악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고 있어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국채선물을 1792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 주말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과 원전수주소식 등으로 채권시장은 약세로 출발했다"며 "연말을 맞아 시장참여자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부담스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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